비트코인 시장 장악력 상승, 알트코인 뒷전

비트코인 시장 장악력 상승, 알트코인 뒷전

비트코인 시장 장악력 상승, 알트코인 뒷전

최근 코인데스크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데이터가 공개됨에 따라, 비트코인(Bitcoin, BTC)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이 거의 5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솔라나(Solana, SOL), 폴리곤(Polygon, MATIC), 도지코인(Dogecoin, DOGE), 카르다노(Cardano, ADA) 등 주요 알트코인이 두자릿수 비율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상반된 결과를 보여준다.

반면,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률은 대다수 암호화폐보다 낮은 3%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비교적 완만하고 시장 점유율이 증가한 배경에 안전자산으로의 선호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센트럴 파크 캐피털(Decentral Park Capital)의 애널리스트 루이스 할랜드(Lewis Harland)는 지난해 11월부터 비트코인의 시장 장악력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미국 은행 기관 위기 사태 발생 이후 3월 들어 비트코인의 시장 장악력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트레이딩뷰의 시세 차트를 근거로, 3년간의 가상자산 가격 변동 패턴이 붕괴되었다고 발표했다. 할랜드는 이것이 앞으로 수개월간 비트코인이 대다수 알트코인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이외에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Tether, USDT) 또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 분석 결과, 테더의 시장 점유율이 5%에서 7.82%로 상승하여, 지난 1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위기에 대응하는 정부나 기관의 규제와 입법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하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 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리스크 관리 능력에 근거해 결정해야 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기존에 인기 있는 알트코인계의 상징처럼 비트코인이 높은 투자 성과를 보여줄 수 있다면 암호화폐 투자계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기대해볼 만큼의 이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