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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vs MS, 클라우드 독점시대의 전쟁 본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점유율 전쟁이 고발 사태로 번졌습니다. 구글이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에 MS의 불공정 관행을 지적하는 서한을 제출했습니다.
CNBC는 21일(현지시간) 구글이 FTC에 보낸 문서를 통해 MS가 클라우드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불공정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늘어난다고 고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클라우드 산업에서 잠재적인 반경쟁 행위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FTC의 문서에 대한 응답으로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MS가 클라우드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윈도 서버와 오피스 제품 등 주요 제품 공급 계약을 맺으며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 이외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복잡한 라이선스 조항을 삽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글은 또한 이러한 독점이 집중적인 사이버 공격 타깃을 형성하며, 지난 2020년 발생했던 '솔라윈즈' 사태와 같은 국가 안보 및 사이버 보안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FTC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클라우드 시장 2위인 MS와 후발 주자인 구글은 생성 AI 붐이 일며 각각 챗봇과 슈퍼컴퓨팅 파워, 생산성 향상 앱 등을 쏟아내는 데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시장 1위인 아마존도 대형 언어 모델(LLM)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AI와는 별 관계없던 오라클까지도 슈퍼컴퓨팅 파워 확보 문제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구글은 문서를 통해 오라클까지 비난하며, "MS와 오라클은 클라이언트 기업을 묶어주려는 지나치게 복잡한 계약을 통해 기업 선택을 제한하고 비용을 증가시키며 디지털 생태계의 성장과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NBC는 구글이 독점 분야의 '전문가'라며, 현재 구글도 3건의 중요한 반독점 소송에 휘말려 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또한, MS는 무려 30여년 전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반독점 소송 중 하나에 연루된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송은 1990년대 MS가 윈도의 지배력을 이용해 넷스케이프 등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실상 밀어냈다는 내용으로, 결국 정부의 승리로 판결이 난 바입니다.
클라우드 시장을 둘러싼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 업체 간의 경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MS와 구글, 아마존 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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