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유럽에서 자율주행 로봇 음식 배달 서비스 공개

볼트, 유럽에서 자율주행 로봇 음식 배달 서비스 공개

속도와 안전성으로 유명한 승차 공유 업체인 볼트가 올해 말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여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볼트는 에스토니아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함께 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줄 파트너로는 미국의 로봇 회사인 스타십 테크놀로지스와 제휴를 맺었다고 CNBC가 보도하였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앱에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음식 주문이 가능하며, 로봇이 도착하면 사용자는 알림을 받아 문 앞으로 나가 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봇의 뚜껑은 사용자 앱을 통해 열고, 음식을 취한 후에는 자동으로 뚜껑이 잠기는 보안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만약 중간에 누군가가 로봇의 뚜껑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하면 경보가 울립니다.

볼트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수천 대의 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며, CNBC는 이런 발표가 로봇 배송의 상업적인 보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때때로 로봇 배송 서비스가 일부 국가에서 이미 운영 중임을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스타십 테크놀로지스는 이미 미국에서 대학생 대상의 음식 배달 회사인 그루브허브를 통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카트켄도 애리조나대학과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메이투안이 2019년부터 로봇 배송 서비스를 사무실과 호텔에서 실시하면서 선두주자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가 올해 말부터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지난 4월 실외 이동 로봇을 위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으며, 개정안의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이미 실내 배송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말부터 코엑스몰에서 배민 로봇배달을 시작하였습니다.

볼트의 이번 자율주행 로봇 음식 배달 서비스를 통해 음식 배달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