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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웹툰 작가의 자리를 위협하는가? 얼마나 사용해야 적당한가?

DevBlackCat 2023. 6. 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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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웹툰 작가의 자리를 위협하는가? 얼마나 사용해야 적당한가?

최근 웹툰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 제작에 대한 논란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웹툰 업계에서 AI 기술이 얼마나 활용될 수 있고, 그에 따른 관련 가이드라인은 어떻게 설정돼야 할지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신작 '신과함께 돌아온 기사왕님'은 AI를 사용한 후보정 작업 때문에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AI가 상당 부분 그림을 그렸다는 의심을 받았고, 전체 별점이 2.40점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웹툰 제작사 블루라인 스튜디오는 AI를 활용한 것이 아니라 AI로 후보정 작업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독자들은 AI가 작가 대신 그림을 그린 것에 반발하였고, 웹툰 업계에서는 AI 자체가 스케치업 등 디지털 기술과 마찬가지로 작가가 사용하는 도구로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일일이 손으로 그림을 그려야만 작품으로 인정받는 것은 이미 지난 시대이며, AI 기술은 금지하기보다는 활용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현재 AI와 콘텐츠산업간의 관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만화가협회를 비롯한 창작자 단체에서 포럼을 열고 있습니다. 연구소장 이재민은 "AI를 사용한 경우 발표 시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며 "활용 여부와 사용 프로그램 정보까지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는 이미 한국 저작권법에 관한 AI 가이드라인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도 추진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가 창작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게 되었으며, 얼마나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관련 주체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무엇보다 콘텐츠 생성자와 독자, 그리고 AI 개발자 간의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예술 창작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어떻게 투명한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 및 개선이 계속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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